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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은 여행/북유럽 (2)
나무 목의 인생담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ccMcOq/btsEEBnLBWS/ruNvxkbEKUs60iIjObio71/img.jpg)
탈린은 딱 한번, 그것도 한겨울 야밤의 모습밖에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에게 탈린은 새까만 밤이고 새하얀 눈이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넘긴 한겨울. 창문에는 아직 여운이 가득 담긴 크리스마스 장식이 빛나고 있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아름답고, 은은하게 빛나던 불빛들. 누군가를 지켜주듯, 무언가를 지키듯. 사람의 형태가 아니어도 빛으로 온기가 가득했던 도시. 언젠가 태양의 빛으로 밝은 그곳도 볼 수 있기를!
삶은 여행/북유럽
2024. 2. 9. 23:58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k64te/btsEELccnyX/nJ6KzVYMQlZEfIicGiKb8K/img.jpg)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는 책이름에 확 끌려 박규현 시인의 시집을 샀다. 책이름과 달리 이해가 어려운, 꽤나 난해한 시들이 가득한 가운데 재밌는 시들도 가득 했다. 그중 '클레이', '도쿄, 로쿄', '재설'이라는 시가 쭉 이어지는 곳에선 삼연속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곤 무언가에 홀린 듯 10년도 더 된 여행 사진첩을 뒤적거린다. 어느 도시로든 여행을 떠나면 그곳의 공원을 꼭 들린다. 반드시 가야할 목적지로 정한다기보다 걷기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어디든 걸어다녀 버릇하다보니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공원 몇 개 정도는 쉽사리 마주칠 수 있는 것이니까. 참새가 방앗간 지나치지 못하든 들러 한바퀴, 그리고 또 한바퀴를 정처없이 도는 것이다. 박규현 시인의 '클레이'라는 시에서는 찰흙으로 작은 공을 만들고 그것을 지..
삶은 여행/북유럽
2024. 2. 8.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