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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삶은 여행/콜롬비아 (1)
나무 목의 인생담

한번은 케이블카를 타고 구경하러,또 한번은 걸어서 헥헥 운동삼아 다녀왔다. 케이블카로 올라갈 때 뒤돌아 본 모습이란!오르면서도다 오른 후에도꽃이 계속 보였다. 알록달록한꽃들이. 특히내가 제일 좋아했던이름모를노오란 색 꽃,그리고그 아래 펼쳐진도심 전경.내 기준에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그리 이쁜 도시가 아니다.그렇지만화려하면서도 오밀조밀한,그 다양한 꽃들이애써 도심의 삭막함을이쁘게감싸안아 주었다.그래서 다행이었다. 몬세라떼의상징.어떤 날은 아주 금새안개가 껴 사방의 풍경을 가로막기도 하는데그래도 그 어떤 배경에도 맘에 드는하얀 벽이다.오려낸 듯한 사각형에 매달린 종도 어여쁘고불규칙적인 모양에질서없이 올라탄 풀들도참좋다. 날씨는 언제든급변할 수 있다.우리는 날씨에 크게 실망하지 않는경지에 ..
삶은 여행/콜롬비아
2020. 4. 7.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