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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2/18 (1)
나무 목의 인생담
제일 작은 금붕어의 죽음
3주 전 오일장에서 금붕어 세 마리를 데려왔다. 엄연히 말하면 한 마리당 1,000원씩 주고 사온 거지만 생명을 “산다”는 표현이 싫어서 데려왔다고 말한다. 사실 처음 계획은 두 마리를 데려오는 것이었다. 작은 수조도 샀다. 그 수조 안에 금붕어 두 마리를 넣어달라고 했다. 연세가 지긋하게 드신 오일장 금붕어 가게 아저씨는 두 마리를 요청하는 내 말에 “세 마리?”라고 대답아닌 대답을 하셨고 줏대없고 강단없는 나는 “그 수조 안에서 세 마리가 살 수 있나요? 두 마리면 충분할 거 같은데..“하고 말끝을 흐렸고 할아버지는 충분히 산다고 대답만 안했지 그런 의미의 강력하지도 않은 끄덕임을 대충 보여주시고는 고대로 세 마리를 수조 안에 후루룩 넣으셨다. 아직도 조금 의문인데 내가 요청하기도 전에 세 마리가 적..
나/나의 인생, 일기
2024. 2. 1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