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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인생노래 (6)
나무 목의 인생담
나를 '잘' 위로해주는 명곡들 중 하나. 열일곱 또는 열세살 난 모순덩어린 그앨 안고 다정히 등을 다독이며 조근조근 말하고 싶어 수많은 사람들과 너 만나게 될꺼야 울고 웃고 느끼고 누구도 믿을 수 없었고 세상은 위선에 가득찬 너는 아무도 널 찾지못할 그곳을 향해 달려 달려 도망치려 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 벗어나려해도 너의 힘으론 무리였지 더딘 하루, 하루를 지나 스물다섯,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답은 알 수 없고 세상은 미쳐 있을테지 그래 넌 사람이 토하는 검은 기운 속에 진저리를 치며 영혼을 팔아 몸을 채우며 살아남진 않으리라 주먹을 꼭 쥐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겠지 너는 반짝이는 작은별 아직은 높이 뜨지 않은 생이 네게 열어줄 길은 혼란해도 아름다울거야 수많은 사람들과 너 만나게 될꺼야 사랑도 미움도 널..
나를 항상 설레게 하는 노래 지금의 나에게 백예린이라는 뮤지션이 있다면 그때의 나에게는 J 가 있었다. 지금 백예린의 목소리가 내 마음 속에서 반짝반짝거리듯 그때 내 마음 속에서 반짝반짝거리던 제이의 목소리는 내 낡은 일기장에 그대로 박혀있고 그녀의 노래를 다시금 펼쳐들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일기장에 그려진 빛바랜 별 하나가 튕겨나와 세월의 꼬리를 반짝거리며 나의 마음에 그대로 날아드는 것이다. 미로 안의 Alice 누가와서 입맞추나 Ruby 구두 Dorothy 누가와서 입맞췄나요 Springfield Homer Simpson 왕자가면 쓰고서는 krusty Burger 가다가 뽀뽀하고 가지요 숲속의 Top Rapunzel 누가와서 입맞추나 어제처럼 J 누가와서 입맞췄나요 Springfield Hom..
아파트 베란다에 눈에 확 띄는 플랜카드를 걸지를 않나시퍼런 궁서체가 박힌 기념 수건을 만들지를 않나어쩜 이리도 재기발랄한 방법으로 MB 구속을 축하할 수 있는지 존경스런 마음으로 감탄하고 있다. 그들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한 나는 고작 예전부터 올리고 싶었던 (나름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노래 가사 하나를 올리며 기념하려고 한다. 이 노래를 알게된 건 그리 오래지 않다. 우선, 가사가 참 좋았다. 멜로디도 좋지만 나에게 이 노래의 첫인상은 단연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가사였다. 그런데 이후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시절에 쓴 곡'이라는 정보를 접했다. 그러고보니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하자'라는 말이 대부분이니 편치 않은 현재에 희망적인 미래를 그렸다고 하는 것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그렇게 생각하고 듣자..
앨범명: 陰謨論 (음모론), 그리고 그 이전에 또다른 명곡, 나의 사랑 EV1과 함께 EP로. 다음(Daum)에 나와있는 노래 설명:[출처] http://music.content.daum.net/albums/296161글 ㅣ 사운드홀릭 ENT. / #159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차갑고 무겁게, 때로는 뜨겁게 유영하는 밴드 자우림이 그들의 8번째 숲 [음모론]. 이 숲에는 이름 모를 공모자들에 의해 숨겨진 세상의 몇 가지 이야기들 즉, 우리가 알지만 규명할 수 없었던 격동적인 사건들에 대해 모른 척 넘겨버리거나 고개를 돌리고 질끈 눈을 감아버린 이야기들이 날카롭고 위트 있게 메아리치고 있다. 본격적으로 숲에 빠져들기 전, 자우림은 친절하게도 ‘PEEP SHOW’와 ‘EV1’이라는 게이트를 먼저 개방하기..
내가 일부러는 아니지만절대 무언가를 보고 바로 리뷰를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 오늘 무한도전 무한상사를 보는데처음부터 너무 쪼릿해서 무한상사 자체도 재밌었지만(물론 이야기는 조금 뻔한 거 같지만 연출을 굉장히 잘하시는 것 같다. 웃긴 프로그램에서 웃긴 사람들과 하는 건데 이렇게 심장 쫄깃한 스릴러가 나올 줄은 몰랐다. - 장르가 스릴러가 아닌가? 머 암튼 공포영화를 일체 안보는 나에게는 이 정도가 이미 스릴러'ㅁ';;;) 갑자기 한 순간 나에게 더 과격한 소름을 안겨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자우림의 길♪ 이제훈에 스마일 테이프가 붙여진 무전기가 등장한 것도 모자라 자우림의 길이라니.. ㅜㅜ 시그널의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해주어 감사하기도 하지만나의 사랑 자우림의 목소리를 또 이렇게 신선하게 마주하게 해주어 또..
내가 선우정아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왔을 때인지EBS Space 공감에 나왔을 때인지 모르겠다. 아, 내가 2NE1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 아파를 듣다가 선우정아의 이름이, 선우정아의 아파가 연결고리로 같이 떠서 보게된 이후인가..그런 것 같기도 한데 몇년 전 일이라... 중요한 것은 선우정아라는 아티스트, 뮤지션을 알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라는 것. 마치 내가 중학교 때 자우림을 알게 된 것이 아직도 너무 감사하고 또 다행이라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와중에 더 중요한 것은, (물론 나의 인생에 있어서 말이다.)내가 아기를 뱃속에 잉태했을 때,그러니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지후카밀로가 내 뱃속에 있었을 때 그때, 딱 그때 선우정아의 봄처녀가 나..